옐로 카드
- yellow card
- 옐로우 카드라고도 하지만,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올바른 표기는 "옐로 카드"다.
1. 스포츠에서의 옐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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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경고 카드. 축구나 럭비 등 일부 스포츠에서 심판이 조금 강한 반칙을 한[1] 선수에게 경고의 의미로 주는 카드이다. 또한 노골적으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 세리머니로 탈의를 하는 행위 등을 해도 옐로 카드가 부여된다.
한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2번 받으면 레드 카드 1장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해당 선수는 퇴장해야 한다.[2] 만약 퇴장을 당할 경우 그 선수는 해당 경기에서 더 이상 뛸 수 없으며, 반칙의 수위에 따라 최소 1경기에서 많게는 3경기 정도까지 출장 정지를 당할 수 있다. 다만 두 번째 옐로 카드는 첫 번째보다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주는 성향이 있기는 하다. 상술했듯 경고와 퇴장은 경기 내외적으로 처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 거기다 경고 누적 퇴장은 VAR 판독도 못하기에 만약 경고 주어서 퇴장시켰는데 그게 오심이라면...
또한 축구에서는 노골적으로 경기마다 옐로 카드를 딱 1장씩만 받으면서 거칠게 플레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리그 및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일정 수준[3] 이상의 옐로 카드가 쌓이면 자동적으로 그 다음 경기의 출장을 금지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다만 토너먼트의 경우 상위 라운드에서 유명 선수들이 나오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감안하여 4강 이상이 되면 일정 수준 이하의 옐로 카드를 받은 선수의 옐로 카드가 모두 소멸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4] K리그에서는 2020시즌 기준으로 옐로카드를 5장을 받을시에는 다음경기에 출전할수 없다.[5]
옐로 카드를 자주 받는 플레이가 거친 선수들에게 카드캡터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한다. 이 카드 캡터라는 표현이 사실상 대중화되어 있어서,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옐로 카드가 노랗고 네모 모양이라서 노란색 치즈를 연상시켜서 "치즈 한 장 먹어라." 라고 부르기도 한다. 맥도날드가 치즈버거 광고에서 이 표현을 응용하기도 했다.
카드를 많이 받는 사람이 꼭 안 좋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팀에 헌신적인 선수로써 평가받기도 하며 축구에서는 수비수가 적고, 상대방 공격수는 많아서 막기 힘들 경우, 카드를 받을 각오와 함께 작정하고 크고 아름다운 태클을 시전하기도 한다. 특히, 전원 공격 모드로 모두 뛰쳐 나갔는데 어이없이 공을 뺏겨 역습 당할 위기에 처한 경우 흔히 나온다. 박지성도 이런 태클을 많이 했다.
일본웹에서, 특히 5ch에서는 카레라고 한다. 디시인사이드등지에서는 옐로 카드가 나오면 노사모, 노지선 등과 연관짓고는 한다.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분데스리가 최다 옐로 카드 기록 보유자인데, 장수가 '''무려 109장이다.'''
2019-20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등 유럽 대부분의 축구 리그에서 감독도 옐로 카드를 받을 수 있게 규정이 변경되었다. 이 규정에 의해 최초로 옐로 카드를 받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6]
2. KBS 인터넷 방송
1에서 의미를 따서 이름지은 본격 이판사판 스포츠토크 프로그램. VOD를 볼 수 있는 홈페이지는 시즌1은 이쪽. 시즌 2는 이쪽.
3. 팡팡에서 연재되었던 만화
4. 2000년도에 개봉된 동명의 영화
월터 머파루차가 출연했다.
5. 펑크 록 밴드 Yellowcard
[1] 위험한 태클, 고의적인 핸들링, 영 좋지 않은 곳(...) 잡기, 심판에게 대들기 등.[2] 심판이 아예 옐로 카드를 꺼내고 그 다음에 레드 카드를 꺼낸다. 혹은 둘 다 꺼내서 옐로 카드를 살짝 들었다 내리면서 레드 카드를 들어올린다.[3] 3장, 5장처럼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4] 대표적으로 아시안 컵이 존재한다. 2002년 월드컵에서 미하엘 발락이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한 적이 있다.[5] 단, 한번 5장이 쌓여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그 이후부터는 3장을 받을 시 출전 정지, 그리고 또 3장을 받아 출장정지를 받을 시에는 '''2장이 누적될 때마다 징계를 받는다.'''[6] 원래도 이런 규정은 있었다. 다만 이제부터 직접적으로 옐로 카드를 주는 것뿐이다.